형상9 추상 평범함에 빛이 머물면. 무미함에 빛이 섞이면. 세상은 다른 모습을 한다. 전혀 다른 의미의 형상이 된다. 2015. 4. 11. 곡선 점과 점이 모이면 선이 되고. 선과 선이 모이면 형상이 되고. 형상과 형상이 모이면 우주가 된다. 우리는 그 형상 속을 잠시 머물뿐이다. 2015. 2. 16. 천년 사랑 무엇이 이토록 애끓는 사랑을 하게 하였을까. 무엇이 그리도 한이 되었기에 이토록 천년의 사랑으로 남게 된것일까. 천년세월 굳은 언약 지키기 위해 스러지지 않는 석상이 되어 남았나보다. 돌의 균열이 만든 아름다운 형상을 보며 아련한 생각을 해본다. (고창읍성 성벽에서) 2014. 4. 2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