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염4 한 줌 재일뿐 귀함도 화려함도, 천함도 수수함도. 사르고 살라 모두 태우고 나면. 궁극엔 한 줌의 재일뿐인데.... 2016. 6. 20. 정염 석양이 지고나면. 세상은 온통 마지막 정염으로 일렁인다. 황홀한 흥분에 빠진다. 2015. 7. 3. 왜가리와 노을 생의 마지막 안간힘으로 태우는 정염이 노을이란다. 그래서 붉은 것이란다. 그래서인지, 노을에는 화려함과 함께 쓸쓸함이 있다. 노을 속 왜가리 한마리. 그로인해 월산보의 노을이 쓸쓸함으로 다가왔다. 2015. 1. 26. 상무시민공원의 노을 여느 때처럼 우리곁에 온 태양이 서산에 기울며 노을을 남겼다. 뜨고 짐의 수없는 반복 속에서 하루의 흔적을 남겼다. 태양은 결코 같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오늘도 서녁 하늘엔 새로운 그림 하나가 올려졌다. 석양이 남긴 정염의 흔적. 그 아름다움에 취해 홀로 상무시민공원을 거닐.. 2014.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