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94 하늘 여행 일상의 구속을 벗었다. 무한한 자유를 얻었다. 파란 하늘을 난다. 너른 창공을 마음껏... 온몸으로... 2014. 10. 30. 자유롭게 날고 싶다 날고 싶다, 자유롭게. 날아 보고 싶다, 파른 하늘 자유롭게. 일상의 멍에 훌훌 털어 버리고 무작정 하늘을 날고 싶다. 가볍게, 멋지게, 자유롭게... 파른 하늘 저 끝까지. 2014. 10. 26. 망중한 하늘 터진 듯 퍼붓던 소나기가 그쳤다. 무슨 일 있어냐는 듯 시치미를 떼며 하늘은 금새 쾌청해졌다. 아랑곳 하지않고 사찰은 일상을 이어간다. 법당 앞에 단정하게 놓인 신발 한켤레. 부처께 간절한 소원이 있음을 말해준다. 누군가 툇마루에 앉아 아낙의 기도 끝나기를 기다린다. 한가.. 2014. 6. 23. 일상 속으로 햇살이 포근한 이른 아침. 나무에 걸린 햇살이 긴 그림자를 드리웠다. 또 하루, 오늘의 일상이 시작되는 시각이다. 또각,또각, 또각.... 일상 속으로 옮겨가는 발걸음소리. 느린 듯 규칙적으로 울려 퍼지며, 아침의 무거운 정적을 밀어낸다. 2014. 6. 20. 이전 1 ···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