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8 그 님이실까요 단정한 매무새의 분홍 꽃신 한 켤레. 내 님 자태도 저리 단정하신데... 혹여 그 님이실까. 2019. 2. 3. 나는 누구였을까 나는 누구였을까. 나는 누구와 헤어져 여기 있을까. 나는 과연 누구일까. 난간 위에 덩그러니 버려진 노란 신발 한켤레. 누구였을까, 첫만남의 소중한 그 사람은. 지금은 버려져 도심을 헤멘다. 갈 곳 몰라 서성인다. 진정 현재의 나는 과연 누구였을까. 버려진 신발로부터 상념이 꼬리에 .. 2014. 8. 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