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17 불심도 이제는 색 세상에 온갖 사람 있듯이... 마음속 불심 또한 여러가지. 부처 향한 마음 한결 같으나... 다가서는 마음 또한 여러가지. 2017. 6. 17. 참 나를 찾아가는 길 참 나는 어디쯤에 있을까. 참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둥글까 네모날까 세모일까. 화두의 끝을 잡고 돌계단을 오른다. 2016. 2. 17. 자식의 사랑 부처님을 뵙고 싶다. 거동 불편한 어머니가 원을 하셨나보다. 육순을 바라보는 딸이 노모를 엎고. 대웅전을 향한다. 2016. 2. 14. 조화 누군가는 화려하고. 누군가는 수수하고. 어울리지 않을 듯 한데. 세상은 서로 어우러진다. 2015. 9. 5. 망중한 하늘 터진 듯 퍼붓던 소나기가 그쳤다. 무슨 일 있어냐는 듯 시치미를 떼며 하늘은 금새 쾌청해졌다. 아랑곳 하지않고 사찰은 일상을 이어간다. 법당 앞에 단정하게 놓인 신발 한켤레. 부처께 간절한 소원이 있음을 말해준다. 누군가 툇마루에 앉아 아낙의 기도 끝나기를 기다린다. 한가.. 2014. 6. 2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