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379 생의 끝에서 다음 생의 시작을 위해 홀씨가 떠난 자리엔 고요만 남았다. 세상에 부름 받은 사명을 다하고 들판에 선 민들레, 쓸쓸함만 남았다. 처연한 그 모습에 석양빛이 곱다. 생과 죽음은 찰나의 간극 사이. 세상에 무언가를 남겼으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을까. 2014. 8. 22. 이전 1 ··· 61 62 63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