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4 물 보시 정갈히 마음 닦아. 정성으로 보시를 한다. 세상 모든 이. 목마름이 없도록. 2015. 8. 22. 꽃잎 물 위에 떨어지니 생명 다했다하여 쓸모 없는 게 아니구나. 물 위에 떨어지니 한 폭의 그림이구나. 2015. 7. 30. 하늘바라기 비 한방울, 물 한방울이라도. 농부는 허투로 다루지 않는다. 그것이 곧 생명이기에. 밭고랑에 빨간 물동이 하나. 가슴 벌려 하늘바라기를 하고 있다. 2015. 4. 3. 무심 이 자리에 이대로 서있은 지가 언제부터 였을까. 비, 바람, 물, 사람. 무수히 내 곁을 스쳐 지나간 그 세월. 나는 묵묵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아무도 눈여겨 주지않은 그 세월. 그 세월은 나에게 인고요, 무심이었다. 2015.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