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치는 설경 속. 누군가 쭈그리고 앉아 무언가를 한다. 무엇을 하는지, 한참을 보고서야 알았다. 그녀의 신발끈이 풀린거다. 풀린 신발끈을 매주고 있었던거다. 그래, 저 모습이 사랑이지. 사랑은 저렇게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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