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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의 아침

by 아리수 (아리수) 2014. 12. 2.

매서운 북풍이 불어대는데.    바다는 차가움에 몸서리를 치는데.    아랑곳없이 어부는 찬바다에 몸을 담근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게 그물을 건져올린다.    삭풍은 막힘없이 불어대는데.    검은 바다는 황금색으로 물들어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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