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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접사

동백꽃의 사랑

by 아리수 (아리수) 2014. 3. 7.

동백꽃 / 이수복 

동백꽃은    훗시집 간 순아누님이    매양 보며 울던 꽃/      눈 녹은 양지쪽에 피어    집에 온 누님을 울리던 꽃/      홍치마에 지던    하늘 비친 눈물도    가냘프고 쓸쓸하던 누님의 한숨도    오늘토록 나는 몰라..../      지금은 하얀 촉루가 된     누님이 매양 보며 울던 꽃    빨간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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