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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머문 곳

벤치와 그림자

by 아리수 (아리수) 2013. 7. 18.

동네 작은공원에도 어김없이 밤새 하얀눈이 소복히 내렸다.    평상시 무관심하게 지나쳐 오가던 곳이었는데 하얀눈이 와서인지 오늘따라 분위기가 다른 날과는 전혀 딴판이다.

초겨울 단풍과 나무에 스며든 역광으로 드리워진 그림자와 햇볕, 그리고 다소곳이 눈을 쓰고 놓여 있는 벤치가 서로 잘 어울려 한 폭의 아침풍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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