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다2 겨울 장미 철모르는 녀석, 예 또있네. 모두 추위에 오들거리건만. 겨울바람이 무에 좋다고. 홀로 그 바람을 견뎌내고 있을까. 2016. 1. 5. 홍매화 피고 지던 날 새악시 얼굴 같은 말간 속살 드러내던 날. 나는 철없이 히죽히죽 웃음지었다. 깊게 패인 주름 얼굴로 덧없이 땅에 떨어지던 날. 나는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 탓만 하였다. 2015.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