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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꽃한송이

by 아리수 (아리수) 2014. 5. 20.

비 개이고 바람 불어 검은구름 걷히던 날.    암울한 하늘에 외로운 꽃한송이 심술궂은 바람에 하늘거린다.    옥상 한켠에 핀 빨간 양귀비꽃 한송이.    자존심에 허리 곧추 세운 그 품새가 품 너른 하늘에 묻혀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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