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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소경

가던 발걸음 멈추고

by 아리수 (아리수) 2014. 2. 25.

농촌마을의 한적한 골목길.    무심히 지나가려는 발걸음을 붙잡는다.    평범한 스레이트지붕, 시멘트벽을 따라 옆으로 걸린 빨랫줄이 시선을 끈다.    비를 피해 빨랫감을 말렸을 주인장의 생활 속 소박한 지혜가 읽힌다.    그 모습에 나도 몰래 고개가 끄덕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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