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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의 일상

만연사 연등

by 아리수 (아리수) 2013. 8. 19.

꽃망울 터트리려 한계절의 기를 모으고 있는 배롱나무 가지마다에 붉은 연등이 소담히 매달려 있는 모습이 아름다운 만연사.

경내 가득 낭낭하게 울리는 독송 소리에 불자의 소원성취 발원함이 있었을까.    그날의 연등은 여느때와 달리 그 붉음을 더하며 조용한 산사와 어울려 그 아름다움을 더하는 둣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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