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점4 꽃비되어 내리다 밤새워 봄비 드세게 내리더니.... 하얀 꽃비되어 내렸더라. 2021. 4. 9. 홍일점 내가 본 건... 하늘 가득 무수한 별. 그 중에 덩그러니 빨간 별 하나. 아마도 천상속의 홍일점인 듯. 2019. 5. 29. 떠나고 남는 것 속울음 억눌러 또 한 생 너를 보내고. 꺼이꺼이 토해낸 그 진한 설움 뒤엔. 또 한 생이 그곳에 남는구나. 2019. 5. 26. 홍일점 신록 우거진 숲사이로 황혼의 초로 한분이 사색에 들어 계신다. 독서를 하시는지 고개 숙여 무언가에 열중이시다. 연분홍 단아한 뒷모습이 자꾸자꾸 눈길을 끈다. 세상사 잊고 짙어가는 녹음에 묻혀 계신 그 모습. 분명, 홍일점이시다. 2014.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