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3 봄 봄은 오는 것이 아니었다. 늘.... 내 마음속에 머물고 있었다. 2018. 3. 21. 호수에 빠진 아침해 십년지기 벗처럼, 평생 동반의 짝처럼. 마주하면 반갑고, 대하면 정겨운 너. 오늘은 호수에서 만나는구나. 2016. 7. 3. 호수에 뜬 아침해 앞산 너머로 떠오르던 아침해가 잔잔한 호수에 잠겼다. 상기 이른 아침해가 부지런을 피우다 실족했을까. 그만 호숫물에 잠겼다. 그 소란에 깜짝 놀랐을까. 선잠 깬 오리 한마리가 무리를 찾아 두리번 거린다. 여명에 젖어 조용하던 호수의 아침. 오늘도 이렇게 소리없는 소란으로 하루.. 2014.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