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6 한 해를 위해 입춘 지났다하나 상기도 이른데... 벌써 한 해 삶을 준비하시는구나 2023. 2. 16. 길 어디를 향해 가실까. 발걸음 느릿하게 서두름 없는데. 시간은 빨리가자 재촉을 하네. 2017. 10. 31. 할미꽃 저 산너머에 사는 막내딸 그리움에.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 이제는 지쳐. 외로이 고개 숙인 할미꽃이여. 2016. 4. 12. 가는 세월 무엇으로 막을까 시간은 쫓지 않아도 가고. 세월은 밀어 내지 않아도 만나진다네. 그렇게 가는 세월. 무엇으로 막을 것인가. 2015. 9. 3. 기다림 작업복 차림의 할머니. 난간 의지한 체 누군가를 기다리신다. 그 모습 궁금해 한참을 지켜보지만. 기다리는 사람은 쉬이 오지 않았다. 2015. 6. 12. 인생 여정 한걸음 한걸음. 느린걸음 옮기는 할머니. 지나온 인생길 아득한데. 갈길 또한 멀구나. 검고 긴 트랙길, 할머니의 인생 긴 여정인듯 보인다. 2015.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