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간2 그대와 단둘이었네 칠월, 무더운 한낮. 죽림사 조용한 절간 마당에는. 백련, 그대와 단둘이었네. 2015. 7. 25. 나눔 고즈넉한 절간 마당이 아이들 목소리로 소란스럽다. 녀석들의 성화를 뿌리치지 못하셨을까. 스님은 조심스레 감을 따시고, 아이들은 그 감 땅에 떨어질까 바짝 긴장하였다. 오랜만에 눈에 들어 온 정겨운 풍경. 그래, 가을은 서로에게 나눔을 주는 계절이었지. 2014.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