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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6

기쁨 사는 동안. 풍요로움으로. 넉넉하게 늘 웃을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좋을까. 2015. 9. 11.
홍매화 피고 지던 날 새악시 얼굴 같은 말간 속살 드러내던 날. 나는 철없이 히죽히죽 웃음지었다. 깊게 패인 주름 얼굴로 덧없이 땅에 떨어지던 날. 나는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 탓만 하였다. 2015. 4. 24.
작업 중 사랑하는 가족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들의 행복한 환한 웃음이 떠오른다. 그래서. 따가운 햇살 맞으며. 가장은 오늘도 구슬땀을 훌린다. 2015. 4. 6.
소쇄원의 춘경 불쑥 찾아든 불청객. 소쇄원은 말없이 맞아준다. 산수유꽃, 매화꽃 흐드러진 그 모습 그대로. 집나간 서방님 반기듯 환한 웃음 한아름 버선발로 맞아준다. 2015. 4. 1.
을미년 설경 을미년 새해 첫날, 선물인듯 한파와 함께 눈이 왔다. 지난해 나쁜 기억 모두 지우려는듯. 그래, 쭉 뻗은 길따라 좋은 일만 기대하며 가자. 옹기종기 머리 맞댄 동네 모습처럼 이웃과 오손도손 정답게 살아보자. 그러다보면 행복은 절로 오겠지. 웃음도 절로절로 따라 오겠지. (신년을 어등.. 2015. 1. 1.
구하고 얻고자 하는 것 구하고 얻고자는 대상은 무엇일까. 배 곯지않고, 추위 다스리고, 눈비 피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되는 것을. 작은 것에 만족하고 사소함에 웃을 수 있으면 그것으로 족한 것을. 2014.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