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랑이4 봄의 수채화 봄!!! 작은 개울에서 하늘거린다. 살랑이는 아지랑이가 되고. 사근거리는 실바람이 된다. 봄은 그렇게 내게로 온다. 2016. 3. 15. 그리운 시절 애들 떠난 말간 교정에 서면. 한낮 아지랑이처럼. 스멀스멀. 멀어져 간 시간이 되돌아 온다. 2015. 8. 17. 해우소 마음 속에 또아리를 튼 근심을 풀어낸다. 머릿속에 아지랑이 핀 번뇌를 살라낸다. 비움을 얻고서야 자연과 하나임을 깨닫는다. 2015. 4. 6. 한낮의 오수 식곤증에 따스한 봄햇볕이 졸음을 쫓느라 연신 고개짓을 하는 한낮. 저수지에 앉은 아지랑이가 한낮 정적이 무료한지 흐느적이며 제몸을 가누지 못한다. 거북이 가족이 이른 봄나들이에 나섰다. 분수대에 둘러앉아 한낮의 오수를 즐기는 모습이 화목해 보인다. 햇살이 화사한 봄날의 풍.. 2014.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