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4 콩 따는 사람 한 알이라도 허투루 버려질까. 손끝 한 행동에 정성을 다하신다. 그모습 물끄러미 바라보려니. 뒤돌아 앉은 등. 왜그리 넓어만 보이던지.... 2016. 8. 11. 어부 늘 기다림이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오늘도 기다림이다. 2016. 8. 8. 집으로 가는 길 하루의 해가 서산을 넘고. 해거름 자락에 붉은 노을 짙어지고 어둠이 찾아오니. 우리 아버지께서 쉬엄쉬엄 귀가를 하신다. 2015. 1. 27. 가족에게 가는 길 해거름 이른 시간. 아버지의 귀가. 리어카 무게만큼이나 하루의 수고가 어깨에 내려앉은 아버지. 고단한 몸 끌고 가족에게 돌아간다. 가족들의 웃음소리 골목길에 들린다. 2014.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