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밤2 달과 가로등 어둠 걷히려는 이른 새벽. 긴 밤을 함께한 가로등이 외로워. 쉬이 떠나지 못한 달이 그 곁을 서성인다. 2015. 3. 19. 새벽을 기다리며 가로등도 졸고 있는 캄캄한 밤. 사위가 쥐죽은 듯 고요한 밤. 인적마저 뚝 끊어진 쓸쓸한 밤. 그 곳엔 조용한 기다림이 있다. 여명으로 다가올 새벽을 기다리는 숨죽인 기다림이 있다. 2015.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