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이트지붕3 옛얘기 들리는 듯 살며시... 귀 기울여 본다. 도란도란 옛얘기. 그 시절 그 시간 못내 그리워... 2019. 4. 10. 하늘은 푸르고 스레이트지붕 위 파란 하늘이 곱다. 풍상의 세월, 그 흔적이 올곧이 배인 스레이트지붕이 친근하다. 반듯한 네모 모양의 동창 하나, 묵묵히 세월 지켜 온 모습이 듬직하다. 시골이면 어디에서나 마주할 수 있는 평범한 모습. 오늘은 왠지 그 모습이 반듯하고 정갈하게 다가온다. 2014. 6. 18. 가던 발걸음 멈추고 농촌마을의 한적한 골목길. 무심히 지나가려는 발걸음을 붙잡는다. 평범한 스레이트지붕, 시멘트벽을 따라 옆으로 걸린 빨랫줄이 시선을 끈다. 비를 피해 빨랫감을 말렸을 주인장의 생활 속 소박한 지혜가 읽힌다. 그 모습에 나도 몰래 고개가 끄덕여진다. 2014.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