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귀1 석양 무렵의 무등산 무등산에 첫눈이 내린 날 풍암저수지에서나마 그 풍경을 감상하기로 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했던가. 석양빛에 물든 무등산이 아름다울 것 같아 해질녁에 풍암저수지를 찾았다. 계절은 속임이 없는지 약하게 초겨울바람이 분다. 채비하지 못한 손과 귀가 시려워 석양을 기다리는 시.. 2013.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