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풍3 도시의 나목 삭풍 속의 나목이여... 그날은 온다네. 기다리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2018. 1. 5. 아침을 기다리며 살을 에이는 삭풍을 견디며. 한겨울 어두운 밤 홀로 지샜다. 어느 누구 나의 마음 알아줄 이 없겠지만. 나는 그 자리에 서서 홀로 밤을 밝혔다. 새벽을 여는 여명이 오기를. 세상을 밝히는 아침이 오기를 기다리며. 2015. 2. 12. 고목에도 봄은 오겠지 도시를 바라보며 한겨울 삭풍에 떨었다. 허허로운 언덕배기 난장에서 그 바람을 몸으로 견뎠다. 마음 속 깊은 곳에 봄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운 봄이 있기 때문이다. 봄은 나에게도 반드시 찾아오리란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2015.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