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3 무관심 누군가에겐 선망의 대상. 빨간 스포츠카. 누군가에겐 무관심의 대상일 뿐이다. 2015. 10. 20. 꽃잎 떨어져 잠못 들던 밤 바람소리 요란하고. 벚꽃잎 떨어지는 소리 어수선하고. 바람은 밤새 창문 달그락이니. 편안한 잠 들려는 오늘밤 내 생각은 애시당초 사치였구나. 2015. 5. 7. 산사로 온 스마트폰 고즈넉한 산사에 간간이 풍경소리만이 울린다. 도시의 복잡함을 벗어나 마음의 평안을 얻고자 산사를 찾는다. 이곳에선 잠시 문명과 거리를 두어봄은 어떨까. 현대인에겐 그런 여유로움도 사치에 불과한가보다. 툇마루에 앉은 불자님의 손이 스마트폰 위에서 분주하다. 산사에 머무는 .. 2014.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