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연등4 산문을 나서며... 버리고자함은 무엇이고... 얻고자함은 또 무엇인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 마음. 그 자리만을 맴도네. 2018. 10. 26. 만연사에 가을비는 내리고 고즈넉한 만연사 고운 단풍은. 가을비에 젖어 짙어만가고. 배롱나무에 걸린 붉은 연등은. 갈바람에 이리저리 흔들거렸다. 2015. 12. 4. 그녀에겐 어떤 풍경일까 부처님 오신날. 이방인인 그녀의 시선에는. 한국의 석가탄신일의 절간 풍경은 어떤 모습으로 비추일까. 그 소감이 궁금하다. 2015. 5. 27. 붉은 연등의 일상 골짜기에 산바람 들고 해는 구름에 가렸다. 낙엽 떨어진 나무숲에 새소리 잠잠하고 하얀눈 고깔 쓴 붉은 연등 범종 소리에 신심을 깨운다. 2014.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