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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5

마음은 공 내 안에 있다하여 내 마음인가. 내 마음대로 할 수도 없는 것을... 어디쯤 머무는 줄도 모르고.... 2017. 12. 9.
부처가 아닌 색을 보았네 빈부귀천, 고하,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활짝 열려있는 법당문. 그곳에서 부처가 아닌 색을 보았다. 2015. 7. 5.
금성산 연동사 앞날은 알 수 없다는 걸 실감했다. 금성산성을 산행하고자던 날. 주차장에 도착하자 굵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 비를 맞고 산행한다는 건 무리. 예상치못한 일정 변경으로 난감하게 됐다. 문득 연동사가 생각났다. 금성산성에 올 때면 마주치던 이정표, 항상 궁금했었다. 예상과는 달.. 2014. 7. 31.
부처님께 공양을 '공양'이란 말은 끊임없이 헌신한다는 뜻입니다. 부처님께 단순히 밥을 올리고 떡을 올리고 과일을 올리는 것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법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정법을 만날 수 있는 인연을 짓는 일"입니다. 정법은 "진리의 길"을 찾을 수 있는 희망의 길을 찾는 것입니다. 이.. 2014. 7. 25.
망중한 하늘 터진 듯 퍼붓던 소나기가 그쳤다. 무슨 일 있어냐는 듯 시치미를 떼며 하늘은 금새 쾌청해졌다. 아랑곳 하지않고 사찰은 일상을 이어간다. 법당 앞에 단정하게 놓인 신발 한켤레. 부처께 간절한 소원이 있음을 말해준다. 누군가 툇마루에 앉아 아낙의 기도 끝나기를 기다린다. 한가.. 2014.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