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3 첫날부터 새해 첫날부터 게으름이다. 다행이랄까. 동창의 일출로 봤으니 된 건가 2024. 1. 1. 새벽, 동창이 밝은 집 달도 채 기울지 않은 어스름 새벽. 불 밝힌 동창 하나, 고요한 새벽의 어둠을 밀어낸다. 먼길 나서는 가족 바라지 하시는지. 어머니는 새벽잠 눈 비비며 조반 마련에 분주하시다. 어머니의 동동거리는 소리, 채근소리... 도시의 어둠이 걷힌다. 2015. 3. 2. 하늘은 푸르고 스레이트지붕 위 파란 하늘이 곱다. 풍상의 세월, 그 흔적이 올곧이 배인 스레이트지붕이 친근하다. 반듯한 네모 모양의 동창 하나, 묵묵히 세월 지켜 온 모습이 듬직하다. 시골이면 어디에서나 마주할 수 있는 평범한 모습. 오늘은 왠지 그 모습이 반듯하고 정갈하게 다가온다. 2014. 6.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