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5 정과 동 멈춤 그리고 움직임. 의미의 완연함. 2020. 7. 8. 동반 어디를 가거나. 무엇을 하거나. 두 손 꼭잡은 사랑이라면. 사랑하는 이 함께하는 동반이라면. 삭막한 도시지만 행복할 것 같다. 2015. 3. 20. 무각사의 아침 가까이, 자주 볼 수 있음에 소중함을 덜 느낀다. 곁에 있는 사람도 그리 여겨 소중함이 무뎌진건 아닐런지. 도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무각사의 아침. 잠시 상념에 잠긴다. 2015. 3. 11. 운암제 설경 도심 가운데 자리하며 조용히 숨어있는 운암제. 눈이 내리던 날. 하얀눈에 덮힌 수수한 그 설경이 문득 보고 싶었다. 2015. 2. 28. 골목길 어깨를 비켜야만 두 사람이 겨우 지나칠 수 있는 좁은 골목길. 수 많은 사람들의 애환과 발자욱을 품은 채 오늘도 서슴없이 길을 내준다. 넓고 화려한 도심거리의 뒤켠에는 지금도 이런 골목길이 있어 오가는 사람을 반긴다. 귀 기울여 그 곳에 서 본다. 세월을 거슬러 살아 온 서민들의 .. 2014.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