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그러니4 봉숭아꽃이 피었습니다. 텅빈 안마당 뜰에는. 덩그러니. 봉숭아꽃 피었습니다. 2015. 10. 3. 전등 하나 있었다 텅 빈 그 방 천장에는. 덩그러니. 전등 하나 매달려 있었다. 2015. 7. 13. 지난 가을의 회상 밭고랑 모퉁이에 덩그러니 홀로 남아. 지난 가을을 회상한다. 풍성함에 뿌듯했던 그 가을을. 2015. 6. 17. 일년의 시작 밭고랑에 덩그러니 퇴비 한포대. 이제부터 일년 농사의 시작인가. 가을의 꿈을 위한 농부의 지난한 여졍이 시작되는가. 그래, 봄이 왔으니. 퇴비 주고, 밭 갈고, 씨앗 뿌리자. 한해의 풍년을 기원해보자. 2015.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