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전7 번뇌를 내려놓고 세상사 영원한 건 없으니... 무상이라 했던가. 백팔의 번다한 잡념. 잠시 법당 한켠에 내려놓세나. 2020. 2. 28. 잠시의 아쉬움 허망함인 줄 알면서도... 그 앞을 서성인다. 밝고 어둠도 잠시의 머뭄. 뒤이어 사라질 것에 대한 아쉬움. 2019. 5. 27. 창살의 미 대웅전 창살에서.... 한국적인 미. 오방색을 만났다. 2017. 1. 9. 수행 비우라 한다. 그게 쉬운 일인가. 버리라 한다.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참나를 보라 한다. 그것이 어디 쉬운 일이던가. 2016. 3. 4. 자식의 사랑 부처님을 뵙고 싶다. 거동 불편한 어머니가 원을 하셨나보다. 육순을 바라보는 딸이 노모를 엎고. 대웅전을 향한다. 2016. 2. 14. 비 내리던 날 궂은 비에 대웅전 처마로 몸을 피했다. 무심히 떨어지는 빗방울에 바라보는 마음이 무심해진다. 대웅전 앞을 바삐 오가는 사람들. 처마 밑에 잠시 머물 여유가 없다. 무엇이 그리도 바쁜 것일까. 그림자 바라보는 내 마음만 자꾸 무심해진다. 2014. 8. 1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