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6 발자국 어지럽게 걷지말자. 그대 남긴 발자국. 뒤이어오는 이에겐 이정표일지 모르니.... 2017. 1. 8. 어떤 날의 일상 감정의 들고 남일까. 지나치던 무심한 일상도. 어떤 날엔 그 느낌이 새롭게 달라. 그앞에 멈추어설 때가 있다. 물끄러미.... 2016. 7. 28. 아들과 어머니 중년을 넘긴 아들과 만년의 어머니. 행여 잘못되실까 어머니 손 꼭 잡아 이끈다. 그 모습 하도 고와서 눈길 거두지 못했다. 2015. 7. 31. 소녀의 그리움 먼하늘에 시선을 둔. 그 소녀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 봄이라고. 꽃과 새싹들이 지천에서 환호하며 아우성인데. 가슴 가득 그리움에 망부석이 되었다. 저토록 그리움에 젖게하는 그 그리움의 색깔은 어떤 색일까나. 2015. 4. 22. 골목길 이 골목길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까. 눈길 머무는 곳마다 서민의 애환이 오롯이 서린 곳 . 도시재개발 논의가 한창이니 머지않아 사라질 운명. 그러기 전에 작은 사연이나마 사각틀에 가두어 둘란다. 2015. 1. 23. 작은 인연 길가 잡목의 외로운 단풍잎 하나. 무심한 발길, 내 눈길을 붙든다. 숱한 단풍은 다 지나쳐 왔는데. 너 하나는 선뜻 지나치지 못했다. 이 차가운 겨울날 오후. 너는 나에게 잠시잠깐의 작은 인연이었다. 2015.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