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6 봄의 수채화 봄!!! 작은 개울에서 하늘거린다. 살랑이는 아지랑이가 되고. 사근거리는 실바람이 된다. 봄은 그렇게 내게로 온다. 2016. 3. 15. 봄이 오는 소리를 듣다 귀 기울여 보자. 개울 타고 봄 오는 소리. 그 속엔 색이 담겨 있다. 아련한 그리움이 담겨 있다. 2016. 3. 13. 봄 마중 물소리, 새소리에 바람타고 찾아오는 봄. 창문 열고 편히 앉아 맞이하기 차마 민망하여. 아침 햇살 떠나기 전 개울가로 마중 나섰네. 2015. 3. 30. 쌍무지개 뜨던 날 우연한 목격. 그 자리에 있어 우연이 필연이 된 날. 광주천을 지나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며 쌍무지개가 떴다. 먹장구름에 바람까지. 산책하던 사람들 혼비백산한다. 소나기 맞으며 혼자 그 광경을 보노라니 무언가 얻은 기분이 들었다. 산책하던 어르신, 소나기 피하려 허둥대신다. .. 2014. 11. 7. 광주천의 석양과 노을 평범한 광주천에서 가끔 노을이 아름다운 석양을 본다. 일몰의 명소는 아니지만, 그 모습은 시간과 계절에 따라 도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생활주변으로 부터 멀지않은 곳에 있어 좋고, 보고픔이 들때면 훌쩍 도시 가운데로 나서면 되니 좋다. 늘상 곁에 있어 쉬이.. 2014. 2. 10. 유채꽃과 휴식 2013.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