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2 자연의 선물 아침의 선물인가. 주인 떠난 거미집에 이슬방울이 맺혔다. 그 매무새 어찌나 고운지. 구슬목걸이가 이 보다 더 나을까. 강변 서성이는 발걸음 쉬이 그 곁을 떠나지 못했네. 2015. 2. 14. 해넘이 계절과 시간에 따라 노을은 다양한 모습을 한다. 수수함 속 화려함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마력처렴 빛감에 스스로를 빠져 들게한다. 오늘도 그 감흥의 잔상을 찾아 강변을 서성인다. 멀리 오리 한마리. 노을의 균형을 깬다. 2015.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