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그린 그림165 매화 소경 온기 느끼려 겨드랑이에 살며시 손 넣듯. 아침 햇살 부드러이 내 얼굴에 닿으니. 소곤이는 봄소리 귓가에 들린다. 이것이 바로 봄이로구나. 그래, 이것이 바로 봄이야. 2015. 4. 2. 언제쯤 봄이 올려나 봄은 이곳에 언제쯤 찾아올려나. 마음 절절한 기다림이 이곳에 있다. 계절이 오고감에는 귀천이란 없겠지. 2015. 3. 24. 자연의 선물 아침의 선물인가. 주인 떠난 거미집에 이슬방울이 맺혔다. 그 매무새 어찌나 고운지. 구슬목걸이가 이 보다 더 나을까. 강변 서성이는 발걸음 쉬이 그 곁을 떠나지 못했네. 2015. 2. 14. 하늘의 만남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만이 귀중한 것은 아닐께다. 다른 이들의 만남도 귀중한 만남일께다. 비록 작은 인연으로 스치는 만남이지만. 해거름 하늘에는 또 하나 색다른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5. 1. 29. 은하, 태양을 품다 아침. 창문에 맺힌 물방울에 햇살이 비친 모습이 마치 우주세계와 같다는 상상이 들었다. 은하의 모습이 이런 모습은 아닐런지. 마치 은하가 태양을 품은 듯 신비롭게 보였다. 2015. 1. 27. 미로 내가 왜 여기에 있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중이지?. 이대로 그냥 있어야하나?. 덧없는 인생길 미로 속을 헤맨다. 2015. 1. 21.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