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성298

공수래 공수거 간밤에 꾼 호화로운 꿈도 깨고 나면 다 허무하고 무상한 것을. 어제의 꽃 피는 봄날도 오늘의 그림자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데. 그대는 지금 무엇을 붙들려고 그렇게 발버둥치고 있는가. 2015. 2. 17.
모자의 동행 엄마는 곁에 있음만으로도 큰 존재이다. 자식은 엄마 품에 있음만으로도 세상의 전부이다. 엄마와 자식은 품어 낳아 기른 뗄래야 뗄 수 없는 한 몸같은 사이다. 2015. 2. 8.
무심 이 자리에 이대로 서있은 지가 언제부터 였을까. 비, 바람, 물, 사람. 무수히 내 곁을 스쳐 지나간 그 세월. 나는 묵묵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아무도 눈여겨 주지않은 그 세월. 그 세월은 나에게 인고요, 무심이었다. 2015. 1. 30.
가끔은 뒤집어서 보자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도 모르게 고정관념이라는 고질이 생긴다. 위, 아래, 눕고, 엎드려서 인생을 볼 줄 알아야 하는데. 늘 눈에 익은데로 보며 편하게만 살려고 한다. 가끔은 사물 뒤집듯 인생도 뒤집어서 볼 필요가 있는데. 2015. 1. 22.
삐에로의 슬픔 자꾸만 삐에로가 생각난다. 슬픔을 삼키고 손풍금 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삐에로가 보인다. 광대놀이의 슬픔이 보인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삶의 춤사위가 보인다. 2015. 1. 20.
미소로 놀자 미소유~~ 단어 조합에 센스가 있다. 놀기는 놀되, 아름다운 웃음을 웃으며 놀잔다. 공감 100%다. 그리하면 싸울 일 없고 마냥 즐겁기만 하겠다. 하는 일마다 모두 즐거움이겠다. 2015. 1. 13.